영양 가득, 칼칼한 동태탕 '바다양푼이동태탕' 천안불당점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전국이 비상인 채로 지내다보니 어느덧 11월이 되었다. 독감 유행까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가을철 몸보신 메뉴로 얼큰 칼칼한 동태탕을 추천한다.

얼큰한 국물의 동태탕이나 동태전골은 떨어진 입맛을 살려주는 별미일 뿐만 아니라 최근 다시 시작된 미세먼지로 인해 컬컬해진 목과 속을 풀어주기도 한다.

'바다양푼이동태탕'은(www.badajini.co.kr) 전국에 360여 개의 체인이 있지만 천안에는 천안역과 두정역, 단국대 근처에 있어 불당동 주민들은 접근이 어려웠다. 그래서 천안불당점 점포에 올 10월 오픈 예고 현수막이 붙자마자 천안아산역 근처를 포함한 주민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기대를 모았다.

매장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매일 전체소독을 하며 위생규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곳은 김치, 콩나물무침, 오뎅볶음, 마카로니샐러드 등 반찬을 다양하게 제공하면서 셀프반찬대가 있어 양껏 먹을 수 있다. 계란 후라이도 할 수 있게 고객용 셀프 조리대도 구비해놨다.

천안불당점의 양푼이동태탕은 시원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 동태탕 집에서는 비린 맛을 잡기 위해 된장을 넣지만 바다는 된장 없이도 맛을 내는 비법을 보유하고 있어 덕분에 국물이 걸쭉하지 않고 유독 시원하다.

동태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함량이 적어 탕으로 끓이면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난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B2, 인이 풍부해 감기몸살 완화에 도움을 주며, 간을 보호하는 메티오닌, 나이아신 같은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의 피로해소를 도와준다. 비타민A도 풍부해 피부미용과 점막보호 및 시력회복에도 좋다.

이곳의 메뉴는 탕과 전골, 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모두 끓이고 찌는 건강한 조리법으로 만든다.

식사요리인 탕메뉴는 양푼이동태탕, 동태내장탕, 알곤이탕, 섞어탕이 있다. 탕은 모두 8천 원으로 곤이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추억의 양푼이에 담겨 나오는 동태탕은 생태로 끓인 것 같은 신선한 맛이 나며, 양 또한 푸짐하고 국물 맛이 유독 시원 칼칼해 고객들을 다시 오게 만든다.

담백한 동태살을 좋아하면 동태탕을, 고소한 알을 좋아하면 알곤이탕을, 동태와 알, 곤이를 골고루 먹고 싶다면 섞어탕을 주문하면 된다.

동태내장탕에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명태의 간인 '애'가 들어 있다. '애'는 고소한 맛과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크리미한 식감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단체 회식에 적합한 전골과 찜요리도 있다. 전골은 동태전골과 동태만두전골, 동태내장전골이 있으며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찜요리는 알곤이찜과 동태찜이 있다. 동태전골과 알곤이찜은 중자기준 2만 8천원이다.

또한 전 메뉴 포장 가능해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하는 가정에서는 포장으로 집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주소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8길 13-7(불당동 1058번지)이며, 문의는 전화 010-6580-2159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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